심야 식당을 읽었다.일단 출판된 1권에서 4권까지. (구입한 지 열흘 정도 되었으니 그새 5권이 나왔을지도.)
딱히 재밌다는 소리를 들었던 건 아니고.
여기저기서 '심야 식당'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듣다 보니 세뇌 비슷한 걸 당했던 거 같다.
분명 재미있을 거라는.
읽고 난 소감은.
그다지 재미있지는 않다.
그냥 소소한 에피소드들.(그래서 나름 소소하게 읽는 재미 정도는 있다.)
한밤에 문을 열어서 새벽에 문을 닫는 식당이 있고.
당연히 그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있고.
그 식당의 메뉴로 인해 사연이 생겨나기도, 또는 사연이 해결되기도 한다는 큰 틀을 지니고 있다.
그리고 모든 에피소드는 딱 잡지 1회 분량으로 종결.
에피소드 당 분량이 짧다는 것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는 장점도 있지만, 에피소드에 따라 허무하게 마무리된다는 단점도 있다.
5권 구입 여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.
큰 재미는 없는데, 이미 말한대로 소소하게 읽는 재미는 있어서.
주변에 저런 식당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긴 하지만, 있어도 나처럼 소심한 인물은 찾아가지 않을 것 같다.
정해진 메뉴는 오직 하나, 그 외에는 재료가 준비되는 대로 무엇이든 만들어 준다니.
마침 재료가 준비 안 되는 메뉴를 주문했다가 거절 당하면 그 뻘쭘함은?;;
at 2010/01/19 22:26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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